마루후지 옥라인 1.0호(1개)와 2.0호(3개)를 구매한지 좀 되었는데, 사용내용까지 후기에 담고자 이제서야 글을 남깁니다.
1. 마루후지 옥라인 1.0호
- 옥내림 목줄로 사용하고자 구매한 줄입니다. 기존 모노라인이 얼마 사용하지 않아 꼬임 등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어 대체 목줄을 찾던 중 마루후지 옥라인을 보게 되었고,
충분히 옥내림으로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어 구매한 제품입니다.
- 우선, 상품안내에 있듯이 줄이 좀 꼬여도 다시 원상복구 되는 탄력이 아주 좋습니다. 기존 모노라인에 비해서 다소 빳빳하지 않을까하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,
어차피 옥내림의 목줄을 길게 쓰는 이유중에 하나가 이물감을 최소화할 목적이라면 옥라인으로 사용해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
아직 고기는 걸어보지 못해 좀더 자세한 후기는 다음번에~~~^^
2. 마루후지 옥라인 2.0호
- 기존 원봉돌 바닦채비에 사용하기 위해 구매한 줄입니다. 옥라인 구매전에는 케브라 합사와 당줄을 주로 사용했었습니다.
두 줄 모두 훌륭한 줄이지만, 왠지 모를 2% 부족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.
케브라줄의 경우, 줄꼬임은 덜하나 밑걸림시 채비 회수가 쉽지 않은 단점이 있고, 당줄의 경우 채비가 좀 꼬이는 점이 거슬리던 참이었습니다.
- 옥라인에 바늘을 장착해 본 결과, 줄꼬임은 당줄에 비해 현저히(전혀 줄꼬임이 없다고 봐도 될듯합니다.) 줄어들었고,
목줄을 좀 길게 쓰더라도 이러한 장점으로 인하여 충분히 낚시가 가능하였습니다.
- 제일 굵은 호수가 2.0호라서 기존에 3.0호를 사용하였기에 인장강도 등이 어떨까하는 의구심이 있었으나,
현장 사용시 기존 3호줄 대비 채비가 약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기 않을 정도의 성능을 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. (아직 대물을 못걸어봐서 정확치는 않습니다...^^)
- 다만, 기존 목줄대비 쌍바늘 묶음 후, 매듭시 한번만 할 경우 매듭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. 팔자매듭시 구멍에 한번 더 통과시키니 해결되더군요. 참고하시구요.
결론...
기존 바닦낚시에서 케브라나 당줄을 사용하신 분들이나, 모노라인으로 옥내림 채비를 하셨던 분들이라면
적당한 호수를 선택해서 한번 정도 목줄을 바꾸어보는 것도 낚시의 즐거움을 더 크게 해주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. 구매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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